별의 탄생에 대한 용어 정리

별의 탄생

  별은 성간 물질이 모여 만들어진다. 성간 물질은 성간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져있다. 

  성간 물질의 대부분은 차가운 가스로 빛을 내지 않기 때문에 그 존재가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는 파장으로도 관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이 탄생하는 과정이 점점 더 많이 알려지고 있다.

원시성

  성간 가스의 밀도는 매우 낮다. 그러나 각종 이유로 압축될 때가 있다. 일단 성간운이 압축되면 만유 인력의 법칙으로 계속 압축되어 큰 가스 구름으로 분열한다. 

 그 가스 구름이 더욱 축소되면 원시성이 된다. 이렇게 한 개의 성간운에서는 많은 별들이 집단적으로 태어난다. 

주계열성

  원시성은 매우 낮은 저온으로 핵분열이 일어나지 않는다.그러나 계속 수축하게 되면 밀도가 높아져 자외선이 방출되지 않아 온도가 올라간다. 중심부의 온도가 약 1,000만 ℃가 되면 핵반응이 시작되어 엄청난 빛과 열을 방출하며 하나의 별이 된다.

적색거성

  별의 내부에서 핵융합 반응이 계속되면 타고 남은 찌꺼기가 중심으로 모이고 별의 질량은 더욱 커져 중력으로 인해 점점 찌그러진다. 그 결과 핵융합 반응이 더욱 빨리 진행되고 그 에너지가 중력에 더해져 팽창하게 된다. 이것이 적색 거성이다. 그리고 이 단계에 가면 별의 일생은 곧 끝나게 된다.

초신성

  태양 질량의 약 3~8배 되는 별이 일생을 마칠 때 별의 온도는 점점 올라가 마침내 헬륨의 핵융합이 일어난다. 그러면 탄소가 발생하고  탄소의 핵융합이 일어나면 별 전체가 폭발하여 공중으로 흩어진다.  현재의 황소자리의 게 성운은 1054년에 대폭발을 일으킨 초신성의 잔해이다.

백색 왜성

  백색 왜성은 태양 질량의 약 3배 이하로 비교적 가벼운 별의 죽음이다. 백색 왜성은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점점 식어 가고 표면 온도도 낮아져 결국 시야에서 사라지게 된다. 

중성자 별

   태양보다 훨씬 무거운 별이 초신성으로 폭발한 뒤 바깥층의 가스는 날아가고 중심부에는 무거운 철 성분이 남게 된다. 별이 더욱 찌그러지면 전자가 흡수되어 중성자가 된다. 이 중성자 별은 매우 무거워서 각설탕 1개 정도 의 크기가 약 5억 t(승용차 5억 대)의 질량을 가지게 된다. 

블랙 홀

  중성자 별보다도 큰 별은 점점 더 찌그러지면서 각설탕 한 개당 10억 t 이상의 압축 상태가 되면 더 이상 뉴턴의 만유 인력 법칙에 맞지 않게 되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르게 된다. 그러면 별의 표면에서의 탈출 속도가 빛의 속도와 같아지게  되고 우리 눈에 보이지  않게 된다. 현재 관측 결과 백조자리와 카시오페아  자리에 블랙 홀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